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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칼럼베껴쓰기

'눈부신 카이로스의 시간을 위하여-정여울의 언어정담' 칼럼을 읽고서

by 마녀배달부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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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카이로스의 시간을 위하여-정여울칼럼'

칼럼은 네이버 뉴스로 봤는데 상단에 요약봇이라는 기능이 있어 신기하고 놀라웠다.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때는 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간다.

반면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은 분, 초 단위로 시간이 더디게 가기만 한다.

이런 시간의 주관성을 가리켜 '카이로스의 시간'이라 한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때야 시간은 유난히 빛난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소중한 만남과 여행이란 몰입의 시간을 빼앗겼다.

대신 마음의 근육을 자주 쓰게 됐다. '홀로 사유하는 시간' 말이다.

 

남의 시선에 자유로워지니 나를 온전히 마주하는 느낌이 든다.

인생에서 '나 자신'이라는 존재와 처음으로 진짜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 

 

코로나 이후 '정말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나누는 기준이 훨씬 선명해졌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온전히 나 자신의 순수한 기쁨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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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읽다가  좋은 문구를 발견하여 글을 간단히 정리하고 좋아하는 문구를 따라 적어보았다.

나도 요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니 정말이지 꼭꼭 숨어있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실제로 혼잣말로 중얼중얼 데는 내 모습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눈부신 카이로스의 시간을 만나기 위해 내 안의 순수한 기쁨이 되어 줄 보물을 찾아보자.

그 보물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으니까 내가 찾아야만 한다.

나는 요새 디지털 드로잉을 정성 들여하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하게 된다.

돈을 벌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많다면 난 정말 그림만 온종일 그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재미있다.

위에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사진 위에 그린 그림이라 금방 그렸다.

채색할 때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아무튼 각자만의 눈부신 카이로스를 위하여 오늘도 건배를 든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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