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귀고픈사람1 입고픈 사람, 귀고픈 사람/칼럼필사 입고픈 사람, 귀고픈 사람/칼럼필사 경향신문 입력 2023.03.16. 오전 3:04 고영직 문학평론가 제목 입고픈 사람, 귀고픈 사람 문단 내용 핵심 키워드 1 어느 시인의 산문집을 보다 재미있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 ‘입고프다’ ‘귀 고프다’라는 말. 입고프다는 ‘자유롭고 숨김없이 말을 하고 싶다’는 뜻이고, 귀 고프다는 ‘실컷 듣고 싶다’는 우리말이다. ‘배고프다’라는 말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입고프다·귀고프다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낯설어서 재미있다. 시인 오은은 “입고픈 사람이 귀고픈 사람을 만나는 순간”이야말로 아름다운 만남이고 환대와 돌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입고프다, 귀 고프다 2 과문한 탓일까. 입고픈 사람과 귀고픈 사람이 일상에서 아름답게 만나는 순간은 갈수록 희박해.. 2023. 4.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